신보, ‘품목분류체계’ 도입...밸류체인 DB 구축 첫발
신보 이용 기업의 주요 생산품 및 서비스 DB 구축...총 1만 4,081개 품목분류체계 마련
[서울경제TV=김도하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의 주요 영업활동에 근거한 제품과 서비스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할 수 있는 ‘신보 품목분류체계’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데이터 축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신보는 금융·비금융 지원 과정에서 전국 영업조직의 현장조사를 통해 직접 수집 가능한 고객기업의 최신 산출물을 목록화해 기업이 창출하고 있는 부가가치 생태계 DB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품목분류체계는 정부 물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조달청의 ‘상품분류체계’를 기반으로 신규품목 정의를 위한 ‘특화분류체계’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 설계됐다. 현재 신보를 이용 중인 약 66만 개의 보증기업에 대한 품목분류 작업은 완료된 상태다.
기업정보 기반 지능형 밸류체인 네트워크 시스템 전문가인 성태응 연세대 교수는 “신보의 품목분류체계는 ‘R&D–생산(제품)–유통(공급)–서비스’ 전반에 대한 상품분류체계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며 “현장조사를 통해 직접 수집된 양질의 최신 산출물들은 향후 기업의 자원결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 생태계인 밸류체인 구축 관련 기초 데이터로 민간·정부·공공·학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새롭게 마련한 품목분류체계를 활용해 기존의 분류체계가 따라가지 못하는 산업의 발달 속도나 신산업 출현 등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고, 기업의 영업활동에서 중요 비중을 차지할 신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공급망 위기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전략 수립과 정교한 정책금융 지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검찰, 350억 부정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청구
- 우리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 SC제일은행, 최고 4.0% 금리 ‘SC제일 Hi통장’ 출시
- 수출입銀, 6년 만에 사무라이본드 발행…3·5·7년물 650억엔 규모
- 수출입銀, 팀네이버와 ‘K-ICT’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 오늘부터 2,000억원 '기업 밸류업 펀드' 투자 개시…코스피 오를까
- 셀트리온도 또 자사주 1,000억 매입..올해만 5번째
- 달러 강세에 '달러보험' 뜬다…환차익 기대감에 가입 급증
- 3거래일만에 거래량 35%↓…外人따라 주가 희비 갈린다
- 아우딘퓨쳐스, 세븐틴 에스쿱스와 '네오젠' 마케팅 박차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검찰, 350억 부정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청구
- 2우리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 3부산항만공사, 미국 LACP 주관 2024 Spotlight Awards '대상' 수상
- 4마사회, 과천시와 '일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 협약
- 5BNK부산은행, 3,000만 달러 규모 외화CD 첫 발행 성공
- 6KGM 커머셜, 9M 전기버스 개발 완료…고객 인도 시작
- 7SKT, 글로텔 어워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 수상
- 8S-OIL, 데이터 시각화 해커톤 개최…"데이터 기반 업무환경 조성"
- 9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경찰 고발 취소
- 10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국내 판매 1만 대 돌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