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청년정책' 생기 넘치는 목포 건설 본격 추진

전국 입력 2024-01-10 08:33:31 수정 2024-01-10 08:33:31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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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창업 및 기획자 육성, 자립 복지 지원
청년 쉼터,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젊은 경제도시로

지난해 열린 목포형 청년 특화 브랜드 성과공유회 장면. [사진=목포시]

[목포=신홍관 기자] 전남 목포시가 청년이 돌아오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지원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해 청년 취업․창업지원 사업에 총 15개 사업을 진행하고, 총 50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100개 기업에서 120명의 청년 창업가와 활동가들이 목포시에 정착했다. 


청년 취업지원 사업은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자부담 일부를 포함해 매월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고, 청년 창업지원 사업은 사업장 주소가 목포에 있는 청년 창업가에게 창업 및 성장보육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중 올해도 추진하는 연속사업은 9개 사업으로 68개 기업에서 86명의 창업가와 활동가들에게 인건비와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목포만의 특색있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추진한다. 


또한 목포 청년 창업자 금융(종잣돈) 지원, 목포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보광동 일원에 조성 중인‘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은 4층 규모로 올해 9월 개관 예정이다. 이 공간은 공유사무실, 청년 문화예술 창작 공간 등 청년들의 관심을 반영한 실내구조를 갖춰 목포만의 특색있는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이 되어줄 전망이다. 


아울러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창업 유관기관들과 연결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면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창업자를 지원해 왔다. 


4년 연속 고용노동부 선정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총 사업비가 8억 1천만원(국비 7억5300만원. 시비 5700만원)으로 진행되는데, 국비지원이 90%이상 차지한다. 


이 사업은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목포시가 선정되어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한 해 150명의 구직단념 청년을 유관기관과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했다. 


목포시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한 목포시 청년‧일자리 통합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우수기관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목포형 청년특화브랜드 개발 창업 및 기획자 육성지원사업은 순수 100% 시비 사업으로 2022년에 신규 사업으로 발굴해 5개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4개 브랜드를 개발 창업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신규 브랜드개발 창업지원 10명,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기획자 12명을 육성 지원했다. 


또한, 창업브랜드 개발자 상호간에 네트워킹를 통해 연결망을 구축하고, 서로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청년들이 목포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계기가 됐다.


청년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 및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5인 이상 청년이 공동체를 구성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10개팀 6천5백만원, 2023년에는 13개팀 1억4백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청년공동체 활동을 통한 상호간 홍보와 교류 및 협력의 기회가 되었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목포시는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되어 대양산단 내에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민선8기 핵심공약 사항인 지식산업센터는 청년 인큐베이팅 플랫폼 등에서 양성될 예비 청년 창업가들에게 저렴한 기업입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입주공간과 회의실 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0,894㎡ 규모로 국비 16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6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및 중소벤처기업부의 신규 지식산업센터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후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으로 지난해 12월 일반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당선작 1점 및 입상작 4점을 선정했다. 


올해는 국비 10억원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2025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목포시의 강점인 로컬관광과 수산자원, 식품가공, 미래첨단해양 등 관련 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혁신 아이디어 상용화 및 제품화 컨설팅 등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청년의 자유로운 힐링공간을 마련하고 전시, 공연 등 청년의 자기주도형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장으로 목포 원도심의 이훈동 정원 인근 온금동 3-9번지에 청년쉼터를 건립한다. 


청년이라면 누구나 시설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턱 없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국비 5억원, 시비 12억원 등 총사업비 17억원이 소요된다. 


건립사업은 대지 1,053㎡ 연면적 299㎡ 규모의 2층 건물로 청년카페, 전시공간, 독서공간, 공유주방, 공연장, 야외테라스 등 청년 힐링을 위한 알찬 공간들로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전라남도 문화재심의, 장애물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건설기술심의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완료하여 2024년 1월 착공, 6월 준공예정이다. 


목포청년쉼터의 건립은 청년 인큐베이팅 플랫폼 운영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청년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는 기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의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대양산업단지의 실질적인 분양 완료로 새로운 성장동력의 필요성, 지속적인 산업단지 입주문의 그리고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목포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 스마트그린 산단은 산단내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의 소비․공급․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에너지통합플랫폼과 디지털트윈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산단 운영플랫폼의 기능을 수행한다. 건축물 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스마트 교통서비스(스마트 가로등․횡단보도․교차로․버스정류장), 주차장, 대기질 알람신호, 개인용 모빌리티 전용도로 등의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쳤고 총면적 약 18만평과 청년을 위한 임대용지 2만평으로 계획하고 있다. 국토부, 전남도, 무안군 등의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적인 발판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사업의 추진을 위해 올해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용역에 착수해 2027년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에 대한 전남도의 승인 이후 실시계획 승인과 설계를 2028년 마무리하고 2030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시 일자리창출효과는 7,299명, 순현재가치(NPV) 4358억9천만원으로 상당한 경제적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청년정책에 대해 박홍률 시장은 “지속적인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무를 수 있는  도시, 최첨단 디지털 산업 육성으로 젊은이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젊은 경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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