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에 선정
원청기업·협력업체 간 자율적인 상생협력 기여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협력업체들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 자율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상호 안전보건 수준의 격차를 해소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원청기업인 BPA는 정부와 함께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과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BPA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주요 협력업체인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 (사)부산항신항시설관리센터, ㈜부산항보안공사의 안전·보건 역량강화를 지원했다.
지원활동을 위해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위험성평가 기법, 사업장의 폭발위험장소 구분과 개선대책 제시 등의 주제로 안전·보건 컨설팅과 인식개선 교육을 협력업체별로 8일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혹서기 옥외 근로자 안전보건 관리 캠페인을 펼쳤고, 밀폐공간 산소·가스 측정 시스템과 한국형 안전 사다리(K-사다리) 등을 지원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BPA의 내실 있는 안전·보건 활동과 고도화된 컨설팅 지원을 인정해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2년간 우수기업 자격이 유지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을 통해 BPA의 안전보건 우수사례가 대외로 홍보될 예정이다.
BPA는 우수기업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감천항의 하역사를 대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감천항의 하역사들 중 ㈜한국항만물류와 정일글로벌이 올해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BPA는 해당 하역사들과 협력해 안전· 보건 관리역량을 높여 안전한 하역 현장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협력업체의 안전의식과 관리역량이 전체적으로 향상됐다"며 "점차 사업 범위를 확대해 안전한 부산항을 실현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천시, 2025년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취득과정 교육생 모집
- APEC 개최도시 경주, 세계 유일 고분 콘서트 ‘봉황대 뮤직스퀘어’ 8월 밤하늘을 수놓는다
- APEC 개최도시 경주,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기 물결로 물든다
- 경주시, 소상공인 매출 68% 증가..."소비쿠폰 효과 뚜렷”
- 대구 수성구, 방과후 초등돌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위·수탁 협약 체결
-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발견 지원사업’ 추진
- 대구교통공사,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수식
- 영남이공대-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전문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결
- [심우일의 인생한편 | 전지적 독자 시점] 게임화하는 자본주의: 모두가 살아남는 결말은 가능한가?
- [문화 4人4色 | 유기준] 전통의 숲에서 걸어나온 호랑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정위 "가전 무료? 소비자 기만"…웅진·보람·교원·대명 4개 상조 제재
- 2현대차그룹, 상반기 영업익 폭스바겐 제치고 글로벌 '톱2' 올라
- 3사망사고 줄잇는 포스코이앤씨, 신용등급 악화 우려…회사채 거래 '뚝'
- 4증권사 RP 보유량 100조 육박 '역대 최대'…단기 자금 파킹 수요↑
- 5영천시, 2025년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취득과정 교육생 모집
- 6APEC 개최도시 경주, 세계 유일 고분 콘서트 ‘봉황대 뮤직스퀘어’ 8월 밤하늘을 수놓는다
- 7APEC 개최도시 경주, 광복 80주년 맞아 태극기 물결로 물든다
- 8코스피 거래대금 전주 대비 20% 감소…세제 개편안 실망감
- 9경주시, 소상공인 매출 68% 증가..."소비쿠폰 효과 뚜렷”
- 10상반기 배당소득 흑자 역대 최대…1년 새 88%↑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