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통합의대 성공사례'…김영록 전남지사 '국립의대 유치' 구상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서 두 대학 공동 설립 벤치마킹
전남도-목포대-순천대-온타리오 의과대학, 교류의향서 체결도

[무안=김준원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NOSM대학) 선더베이 캠퍼스를 방문해 해외 통합의대 설립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김영록 지사가 15일(현지 시간)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선더베이 캠퍼스를 방문, 의과대학 설립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김영록 지사는 15일(현지 시간) 선더베이 캠퍼스에서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유치추진단장과 함께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사리타버르마 총장, 윌리엄 맥크레디 부학장을 만나 지역 여건에 부합한 전남형 의과대학 설립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남도는 캐나다 북부 온타리오주의 의료현실이 전남의 상황과 유사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이 이룬 지역의 의료혁신에 주목, 이번에 현지를 방문해 그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
캐나다 북부 온타리오주는 오지가 많은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이었으나, 1천km 이상 떨어진 온타리오 서부 레이크헤드 대학과 동부 로렌시안 대학이 2002년 공동으로 의과대학을 설립했다. 그동안 800명 이상의 의사를 배출하는 등 지역 공공의료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의과대학 입학생의 약 90%가 북부 온타리오 지역 출신으로, 선발에서부터 교육, 실습, 배치까지 교육 전반에 걸쳐 지역사회 의료문제를 체험토록 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 그 결과 졸업생의 80%가 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있어 의료인력 수도권 유출이 심각한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은 지역의 구심점인 대학, 지역 커뮤니티, 지역민이 함께 협력해 의료 취약지역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극복한 모범사례”라며 “전남도는 목포대, 순천대와 함께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협력 방안을 모색해 의과대학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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