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헌혈로 각각 금장, 은장 받아, 해군 1함대 장준영 대위, 안슬기 주무관

전국 입력 2024-01-17 15:29:41 수정 2024-01-17 15:29:41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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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모은 헌혈증,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며 생명나눔 실천

장준영 대위(좌측)와 안슬기 주무관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각각 금·은장을 받았다.[사진=1함대]

[동해=강원순 기자]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 인사참모실 계획과장 장준영 대위와 제1수리창 안슬기 주무관이 꾸준한 헌혈로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각각 금장, 은장을 받았다. 


17일 1함대에 따르면 장준영 대위는 헌혈이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고등학생 시절이던 지난 2001년 처음으로 헌혈을 했다. 이후 그는 2016년 12월 헌혈 30회를 달성하면서 은장을 받았으며, 그 후로도 꾸준히 헌혈해 지난 13일 50회 달성으로 금장을 받았다.


장 대위는 같이 근무하는 동료의 가족이 응급수술로 헌혈증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모은 20장의 헌혈증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그는 나머지 헌혈증도 향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안슬기 주무관은 소방관이었던 아버지가 헌혈을 자주하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헌혈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녀는 유년시절 건강상의 이유로 헌혈이 어려웠으나 꾸준한 건강관리로 20살이던 2009년에 처음으로 헌혈을 하게 되었다. 이후 건강상태가 좋을 때마다 헌혈을 했으며, 지난해 12월 헌혈 30회를 달성하면서 은장을 받았다.
 


안 주무관은 헌혈 후 기념품을 수령하지 않고 기부권을 선택하여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하는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장학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그녀는 그동안 모은 헌혈증 30장을 도움이 필요한 주변 지인들에게 모두 쾌척했다. 한편, 안 주무관은 지난 2015년 6월에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을 하여 새로운 생명 나눔을 기다리고 있다.
 


안슬기 주무관은 “헌혈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되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건강한 혈액이 전달될 수 있도록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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