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사회조사 보고서 발간…군정 만족도 '긍정'

전국 입력 2025-12-23 20:23:42 수정 2025-12-23 20:23:42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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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분야 만족도 1위…맞춤형 정책 체감도 상승
일자리 만족도는 개선 과제 남겨

순창군이 군민 생활과 군정 인식을 분석한 '2025년 순창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순창군]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군민의 생활 수준과 사회 인식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2025년 순창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 81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0일부터 29일까지 방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교육, 보건·의료, 주거, 교통 등 8개 분야 67개 항목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과 군정 전반에 대한 인식, 정책 수요를 폭넓게 분석했다.

조사 결과, 순창군이 매년 실시하는 '군정에 대한 분야별 만족도'에서는 전년도 1위였던 '환경과 행정서비스'를 제치고 '복지분야'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복지정책에 대한 체감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행정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군정 전반 추진에 대한 만족도'가 전년과 동일하게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는 '군민여론의 정책 반영’ 항목이 응답 2순위로 나타나, 군이 지속해 온 소통 중심 행정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북도 공통항목으로 2년 주기로 실시되는 '삶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자신의 삶', '전반적인 지역생활', '행복(어제)' 등 주요 지표에서 2023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전북 평균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일자리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하는 일', '근로시간', '근무환경' 등 다수 항목에서 전북 평균보다는 낮았지만, 전반적으로 점진적인 개선 추세를 보여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여건 개선을 위한 중장기 정책 대응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최영일 군수는 "사회조사는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삶의 질과 정책 수요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생활밀착형 조사 문항을 지속 발굴하고, 군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군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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