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선정 공모 도전
판부면 서곡리 구1107야공단 미활용 군부대 부지 활용 ... 주민 숙원 사업 해결
수도권과 40분 대의 교통망, 원주국제공항 승격 추진
선수 중심의 최적 훈련·경기장 입지조건 보유
도내 인접 시군과 연계한 동계올림픽 벨트 완성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도 원주시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선정 공모’ 도전에 나섰다.
이는 대한체육회가 지난 12월 13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선정 공모’를 발표에 따른 것이다.
18일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1975년부터 50여 년간 지역개발의 걸림돌이었던 판부면 서곡리 구1107야공단 미활용 군부대 부지를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예정지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원주시민들에게는 "동계스포츠의 꽃을 피울 수 있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해 시민 스포츠 공원을 조성해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려드리겠다"며 "원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을 건립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 붙였다.
원주시는 먼저, ▲3개의 KTX역, 3개의 고속도로(6개의 톨게이트), 3개의 국도 노선과 하늘길인 원주공항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 발달 ▲2028년 여주-원주 복선전철 개통으로 완전한 수도권 편입 ▲훈련과 학습을 병행해야 하는 선수들의 훈련장 접근시간 최대 단축 등을 내세웠다.
둘째,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인 원주시는 ▲국내 유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연구센터로 지정된 원주연세의료원과 다수의 종합병원, 닥터헬기 등 신속하고 우수한 의료 인프라 구축 ▲제안 부지와 인접한 곳에 119흥업안전지원센터가 있어 선수의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5분'을 지켜낼 수 있는 완벽한 의료체계 등.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예정부지로 제안된 제1107야공단.[사진=원주시]
셋째,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등 세계대회 유치 경험이 많은 도내 인접 시군과 함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동계 종목별 월드컵 대회 등 국제대회 유치로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벨트 완성 등.
넷째, 제안 부지는 ▲평지로 토지의 매립이나 절토, 성토 등의 토목공사 불필요 ▲상하수도 시설이 이미 해당 부지까지 연결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따른 기반시설 구축 소요 시기 단축 ▲2차선인 진입도로(판부 농어촌도로101호선 1.7km 연장)를 4차선으로 확장 접근성 향상 등
마지막으로, 제안 부지와 가까운 거리에 ▲강릉원주대학교의 육상트랙,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의 스포츠센터, 명륜동 국민체육센터 등으로 ▲육상, 수영, 웨이트트레이닝 등 선수들이 빙상 훈련과 연계한 경기력 증진 ▲국립백운산 12km 임도 코스를 활용한 산악 훈련 가능 등의 여러 장점 등을 제시했다.
한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조선 왕릉의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왕릉 원형 복원을 위해 철거되며, 새롭게 건립되는 국제스케이트장은 2030년에 완공될 계획으로 국가대표 등 전문체육 선수들의 훈련시설이자 생활체육시설로서 빙상스포츠 종목의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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