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 방역 강화
양돈농장초소 지속적 운영 및 거점소독시설 운영 상황 사전 점검
농가 및 축산 관련 시설 내·외부와 주요 도로 일제 소독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도 춘천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경북 영덕 양돈농장에서 올해 들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 16일 발생했으나 다행히 춘천 내에서는 지난 2022년 9월 춘천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2건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관내 농가 추가 발생은 없다.
그러나 설 명절을 앞두고 오염원 유입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시는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양돈농장초소를 지속 운영하고 거점 소독시설 운영 상황을 사전 점검한다.
특히 양돈농장에 전담관을 지정해 방역수칙과 농가 방역요령을 지도하고 차단 방역용 소독약품, 살서제 및 야생동물 기피제 등을 배부한다.
이를 통해 농장 내 악성 가축전염병 바이러스의 유입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가 및 축산 관련 시설 내·외부와 주요 도로를 일제 소독하는 등 소독을 강화해 오염원을 제거하고 양돈농장에 전화로 미리 살필 예정이다.
한경모 춘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낮은 온도 등으로 인해 농가 차단방역이 약화 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양돈 농가는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과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증상 관찰에 철저를 기해 방역 차단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만약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바이러스성 돼지 전염병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며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눈물, 침, 분변 등)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된다.
인체에는 영향이 없고 다른 동물에도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와 야생멧돼지 등 돼지과 동물에만 감염된다.
이 병에 걸린 돼지는 고열(40.5~42℃), 식욕부진, 기립불능, 구토, 피부 출혈 증상 등을 보이다가 보통 10일 이내에 폐사한다.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아니므로,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더욱이 섭씨 60~7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면 모두 사멸하기 때문에, 평소처럼 돼지고기를 충분히 익혀 먹으면 탈이 없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기자수첩]5년 앞으로 다가온 오사카 카지노, 강원랜드의 생존 전략은?
- 포항시, 동방경제포럼서 영일만항 북극항로 대응 전략 모색
- 포항시, 경북 무형유산대전서 우수 전통문화 가치 전해
- 포항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금융지원 본격화
- [영천시 소식] 2025 영천문화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시민 화합 무대
- [경주시 소식] 경주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기관’선정
- 경주시, ‘월드음식점 150곳’ 선정…APEC 손님맞이 준비 박차
- 경주시민 10명 중 8명 “시정 만족”…민선 8기 3주년 성과 확인
- 김천시새마을회, 2025 새마을 환경 페스타 성황리 개최
- [영상뉴스] 대구시, 국비 8조 확보 교두보 마련…정부예산안 역대 최대 반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아우딘퓨쳐스 ‘네오젠’, 2025 올해의 브랜드 선정…베트남 시장 거점 확보
- 2SK에너지, 강릉 주민에 생수 6만8000병 긴급 지원
- 3카카오임팩트,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 개최
- 44.5일제 넘어 주 4일제로…"성과·워라밸 다 잡았어요"
- 5카카오모빌리티, 창사 첫 전국 단위 디지털 광고 참여형 캠페인 진행
- 6현대로템,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통령 표창 수상
- 7규제지역 LTV 40%…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 2억 제한
- 8넷마블, 뱀피르 대규모 초기 흥행 성공…목표가↑-미래에셋
- 9옴니씨앤에스, 태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 가속화…GITEX 2025 참가
- 10LG유플러스, '런치콘서트' 개최…"장애인 인식 개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