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 활용’ 기업 리너지, ‘HFBG’와 투자 협약 체결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경남 진주에서 튀김 부스러기로 바이오디젤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 (주)리너지가 친환경 기술 활용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리너지는 18일 경상국립대 칠암창업보육센터 회의실에서 ‘화락바베큐치킨’ 등 30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그룹 HFBG와 3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진주시의회 윤성관 경제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위원과 경상국립대 및 진주시 투자유치 관계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선우 HFBG 회장은 “외식업에 있어 ESG 경영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리너지와의 협력관계 구축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 1월 9일 서울 제이원창업투자 회의실에서 열린 ‘찾아가는 진주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이뤄진 결과다.
김강수 리너지 이사는 “제이원창업투자와 윤성관 의원 등이 마련한 투자유치 간담회와 경상국립대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이 업체는 국내 최초로 튀김 부스러기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리너지가 경남 진주에서 튀김 부스러기로 바이오디젤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TV]
이러한 기술 개발은 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과 창업보육센터 등 산학연계를 통한 특허 출원이 기반이 됐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경남지역의 창업기업 육성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신용욱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보육기업 성장단계별 육성 정책의 결실로 보인다”며 “대학주도로 창업기성 생태계 조성과 지역 창업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등 유관 기관의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도 지역 창업 기업의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윤성관 경제복지위원장은 “지역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중요하다”며 “수도권 투자회사들의 관내 기업에 대한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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