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지변 나도 문자메시지 유실 없다" KT, 메시징 시스템 개선
메시지 서비스 기능 자동 이관…사고 때도 수 초 내 복구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KT는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자동 복구 기술을 적용하는 등 메시징 시스템 전체를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메시징 시스템은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통신 장비다.
이번에 KT가 메시징 시스템에 준 가장 큰 변화는 자동 복구(절체) 기술 도입이다. 이 기술은 메시징 장비가 설치된 통신 국사에 천재지변 또는 케이블 단선이 발생해도 백업 국사로 메시징 기능을 자동 이관해 이용자의 메시지 유실 없이 수 초 이내에 서비스를 복구한다.
국내 통신사는 기존에도 비상 상황을 고려해 메시징 시스템의 백업 시설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메시징 장비 특성 때문에 일부분은 수동으로 복구가 진행돼야 해 10여 분 가량의 작업 시간이 필요했다.
KT는 보다 안정적인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과 경기도 권역에 있는 메시징 시스템 중 백업 시설도 충청권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체에 재난이 발생해도 메시지 서비스의 생존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KT는 메시징 시스템 개선 작업을 2023년 초부터 진행했다. 지난해 6월 메시징 시스템용 자동 복구 기술을 개발하고 백업 시설을 이동시켰다. 아울러 지난해 8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행해 자동 복구 기술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다. 최근 국가재난상황을 가정한 재해복구(DR) 시험도 완료했다.
한편 KT는 충청권으로 이전된 백업 시설은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나 자동 복구 기술은 일부 고객에게 도입됐다. KT는 2025년까지 전체 고객에게 해당 기술을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이번에 개선한 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되고, 무엇보다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KT는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개선과 인프라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美 용도 특허 등록
- 토요타코리아, '2026 토요타 드림 카 아트 콘테스트' 개최
- 롯데칠성음료,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 4개 부문 수상
- KT,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서울시 열린 데이터광장에 공개
- ‘이문 아이파크 자이 I-CANVAS’, 외대앞 상권의 새 축 부상
- "선박·트랙터로 확장"…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 다변화
- 잠실르엘 상가, LED 파사드 도입으로 지역 랜드마크 역할
- 동원홈푸드, 美 프랜차이즈 ‘칙필레’ 아시아본부와 소스 공급 계약
- CJ올리브영,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 1조원 돌파
- 산업부, ‘K테크 페스티벌’ 개최…산업기술 R&D 성과 한자리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美 용도 특허 등록
- 2토스뱅크, ‘지속가능경영 페이지’ 오픈…고객 접근성 '쑥'
- 3토요타코리아, '2026 토요타 드림 카 아트 콘테스트' 개최
- 4우리금융그룹 동양생명, ‘가족친화인증기업’ 재인증 획득
- 5미래에셋생명,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서 고용노동부장관 특별상 수상
- 6롯데칠성음료,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 4개 부문 수상
- 7KT,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서울시 열린 데이터광장에 공개
- 8‘이문 아이파크 자이 I-CANVAS’, 외대앞 상권의 새 축 부상
- 9"선박·트랙터로 확장"…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 다변화
- 10잠실르엘 상가, LED 파사드 도입으로 지역 랜드마크 역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