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완주에 방산용 궤도 공장 신설…500억 투자
경제·산업
입력 2024-01-25 17:34:21
수정 2024-01-25 17:34:21
김서현 기자
0개
LS엠트론, 전북특별자치도와 궤도 공장 신설 투자협약
'26년까지 500억 원 규모 투자, 궤도 생산성 강화 목표
완주 테크노2밸리 산단 37,628㎡ 부지에 신설 예정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전북특별자치도와 궤도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S엠트론은 완주 테크노2밸리 산단 3만 7,628㎡ 부지에 궤도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2026년까지 약 500억 원을 투자한다.
기존 전주공장에서 방산 분야를 분리해 궤도 생산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늘어가는 방위산업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신설 공장은 기존 공장과 불과 4㎞ 거리에 있어 기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다. 주요 협력업체가 동일 산업 단지 내 위치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S엠트론은 1974년 군용 궤도사업을 시작한 이래 50년 이상 국방부에 전차, 장갑차, 자주포 궤도를 독점 공급해 왔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궤도 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형, 러시아형, 한국형 궤도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으며, 미국, 폴란드, 스페인 등 세계 40여 개국에 궤도를 수출하고 있다고도 강조한다.
최영철 LS엠트론 특수사업부장은 “방위산업의 늘어나는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궤도 생산성을 강화해 K-방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bodo_celeb@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차 美 공장 가동 20년…국내 수출·고용 ‘껑충’
- 한샘 김유진의 ‘허리띠 졸라매기’…본업 경쟁력은 언제?
- 애경, 그룹 모태 ‘생활용품·화장품 사업’ 눈물의 정리
- 롯데건설, 완판행진 제동…‘김포풍무’ 고분양가에 수요자 외면
- AI폰 포문 연 삼성, 애플 추격 ‘예의주시’
- 대한항공-美 안두릴, 유·무인 복합능력 향상 위해 ‘맞손’
- 중국시계 12만개 국내산 둔갑…제이에스티나 대표 기소
- 소상공인연합회, 이재명 대표 만나 소상공인 위기 대책 촉구
- 오데마 피게,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 출시
-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 산사음악회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