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 스타필드 수원점 오픈 2주만에 2억 매출 돌파
스타필드 수원 방문하는 2030세대, 바버 메인 타겟 고객층과 일치
[서울경제TV=안자은 인턴기자] 생활문화기업 LF가 국내 수입∙판매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Barbour)’는 지난 26일 스타필드 수원 2층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존에 전국 최대 규모 ‘바버 메가 스토어’를 선보인 후 2주만에 누적 매출 2억 원을 기록했다.
LF측은 스타필드 수원에 선보인 바버 매장이 오픈 한지 약 2주 기준으로 누적 매출이 2억 원을 돌파했으며 약 3만 명 이상이 매장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타 바버 매장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스타필드 수원 내부 패션 테넌트 중에서도 상위권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스타필드 수원 바버의 인기 요인으로는 방문객과 소비층이 모두 젊은 20,30대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추가로 바버가 가진 ‘브랜드 특수성’과 ‘매장 체험 공간’ 등이 잘 맞아 떨어진 성과로 분석 할 수 있다.
먼저 기존 영국 클래식 브랜드로의 바버를 찾았던 마니아층을 제외하고 바버는 지난 21년 LF가 국내 판권을 확보하게 되면서 대중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브랜드다. 영국에서 130년 이상 쌓아온 바버의 헤리티지를 경험한 소비자들에게는 바버의 옷을 입으면서 나만 알고 싶어 하는 유니크함을 가진 신(新)명품 브랜드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한 바버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재킷에 왁스(Wax)칠을 한 ‘왁스재킷’이 대표적인데, 주기적으로 재왁싱(Re-Waxing)을 진행해야 되는 등 별도 관리가 필요한 옷이다. 이 부분도 젊은 20,30대 연령층의 소비 특징인 한 개를 사더라도 의미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가치소비와 실용성이나 디자인을 넘어 왁스재킷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겪는 특별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징이 소비까지 연결 된 것으로 분석 된다.
스타필드 수원에 선보인 바버 메가 스토어 매장 또한 바버에서 유통되는 통합 라인들을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특징이 있다. 왁스 재킷의 재왁싱 과정을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리왁스 스테이션’, 80년대초 당시 왁스자켓을 전시해 바버의 헤리티지를 경험 할 수 있는 ‘헤리티지 전시존’ 등 매장 내부에 다양한 체험 공간을 구성해 놓은 것도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한 요소인 체류 시간을 확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허정현 LF 수입사업부 팀장은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하는 젊은 고객층이 프리미엄 의류에 대한 니즈가 강해 브랜드 헤리티지가 확실한 바버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라며 “바버는 워크웨어에 기반한 아메카지룩(아메리칸 캐주얼)이나 프레피룩 등 포멀한 스타일에 매치 했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로 올해 봄 시즌 바버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hnje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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