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검사장비 ‘dRAST’, 佛 암전문병원서 채택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패혈증 환자 생존율↑ 기대"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퀀타매트릭스는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 병원’에 패혈증 치료를 위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dRAST’가 채택돼 본격적으로 검사에 적용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스타브 루시 병원은 연간 환자 수 4만 6,000명이 넘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암 및 종양학 부분’ 세계 3대 전문 병원이다.
퀀타매트릭스는 ‘dRAST’이 최적의 항균제를 확인하고 처방해 패혈증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도와 궁극적으로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별도의 분리배양 과정 없이 혈액배양 양성 샘플을 검체로 사용해 기존 60시간 이상이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한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항균제를 적시에 찾아줄 수 있어 광범위한 항균제 처방을 줄이고 내성균 형성 및 확산을 막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내 첫 번째 ‘dRAST’ 도입을 이끌어 낸 퀀타매트릭스 프랑스 법인 담당자는 “암 환자는 면역체계 약화로 인해 패혈증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적시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dRAST 시스템은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50시간 단축할 수 있어 급성으로 사망하는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dRAST 시스템을 일상적인 임상 검사로 도입함으로써 임상의는 암 환자를 적시에 치료하여 임상적인 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울러 환자와 국가의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프랑스 시장 진입의 신호탄으로 UniHA 수주 이후 여러 개의 프랑스 병원에서 도입계약을 체결해 현재 설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dRAST 솔루션은 임상적 의의를 인정받아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2023년을 기점으로 당사의 매출 기반 확보가 견고히 이뤄진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외형 확대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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