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중고차, 고가 SUV는 하락세…중저가 세단은 상승”
중고차 플랫폼 ‘첫차’, 2월 하이브리드 중고차 시세 발표
중고차 매력 떨어졌던 하이브리드, 전년 동월 대비 구매문의는 3배 이상 증가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서 2024년 2월의 하이브리드 중고차 시세를 16일 공개했다. 출시 5년 이내, 주행거리 10만㎞ 미만의 실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상승하는 추세라고 첫차는 전했다. 첫차 앱 데이터 기준, 전체 중고차 매물 중 하이브리드차를 조회하는 유저 비중이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실제 구매문의 고객은 3배 이상 상승 중이다.
중고 하이브리드차 중 가장 거래가 활발한 모델은 기아 쏘렌토 4세대(MQ4)다. 쏘렌토 4세대(MQ4) HEV 2WD 시그니처는 전월 대비 2.9% 하락했으나 신차 가격 대비 감가율은 최대 27%다.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는 2.1% 떨어져 신차 대비 감가율이 19%, 출시 2년을 맞은 디 올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또한 1.1% 떨어졌지만 신차 대비 감가율은 12%에 불과하다. 하이브리드 SUV의 인기로 재작년부터 높았던 시세들이 침체된 소비 심리에 따라 점차 하향 조정되는 것으로 회사 측은 해석했다.
반면 이미 안정적인 가격대에 진입한 하이브리드 세단은 오히려 가격이 오르거나 보합에 그쳤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의 2.4 익스클루시브는 전월 대비 0.7% 소폭 올라 최저 2,340만 원부터 3,520만 원 사이다.
1천만 원대 중저가 모델에 해당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DN8) 2.0 프리미엄 또한 1.3% 상승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DN8)은 이달 최저 1,750만 원부터 최대 2,990만 원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기아 K5 하이브리드 3세대(DL3) 노블레스,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2.4,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CN7)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1~2% 수준으로 하락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경우 현재 인도까지 12개월 대기를 요구하고 있어, 시세가 낮아진 타이밍에 중고 모델을 함께 고려한다면 불필요한 기다림을 줄일 수 있다고 첫차는 강조했다.
주요 하이브리드 중고차 중 유일한 수입차인 렉서스 ES 7세대 300h 이그제큐티브는 7.4%대로 대폭 하락했다.
첫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는 동종의 내연기관 모델보다 높은 가격 때문에 중고차로서 매력 있지는 않았다"면서도, "최근엔 내연기관 시장이 축소되는 데다 장기적인 운행이 가능하다는 하이브리드만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중고 하이브리드 차 수요가 증가하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bodo_cele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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