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플랜 ‘토글’, 싱가포르 첫 진출…“미니보험 동남아 시장 공략”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토글(Toggle)을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은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 싱가포르를 낙점하고 첫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오픈플랜은 싱가포르에 지사 설립을 지난해 2월 마쳤으며, 현재는 싱가포르 글로벌 보험사들과 계약 및 현지 손해보험협회 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픈플랜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다국적 보험사들과 상품개발을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에서 서비스 출시 이후 주변 국가로 빠르게 확대해, 현지화된 PMF(Product-Market Fit) 상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토글은 동남아를 주력 시장으로 삼아 향후 15억 사용자를 목표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오픈플랜은 시장 진출 초기에 여행자보험,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연금보험, 메이드보험, 주택보험, 펫보험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보험사들과 파트너쉽을 통해 상품 구성 및 수수료 등의 조율을 거쳐 정식 등록을 진행 중이다.
이들 상품들은 올해 싱가포르에서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보험시장은 브로커 또는 에이전시 중심으로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기반의 판매로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광현 오픈플랜 대표는 “동남아시아 보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이 가능한 글로벌 금융 허브 도시로 손꼽힌다”면서 “글로벌 다국적 보험사들의 헤드쿼터가 싱가포르에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첫 해외진출지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현지의 핀테크, 모빌리티, 이커머스, 에그로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과 파트너쉽 협상을 진행 중이다”며 “싱가포르 톱10 전자상거래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해외 진출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픈플랜은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그동안 철저한 현지 시장상황 조사와 네트워크를 쌓아간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최대 인슈어테크 행사인 ITC Asia,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싱가포르 정부에서 주관하는 스위치(SWITCH) 등 대형 컨퍼런스 외에도 현지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현지 보험사와 컨택을 통해 업무협약 체결 및 로컬 파트너사 발굴을 진행해 B2B와 B2B2C 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
- 사감위, 마사회 건전화 정책 추진 현장 점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2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3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4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5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6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7“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8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9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10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