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디비전 중고차 판매량 1위는 '아반떼 N'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고성능 디비전 모델의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 아반떼N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KB차차차에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최근 1년간 고성능 디비전 모델의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판매량 1위는 아반떼N이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벤츠 AMG GT 4도어 43 4MATIC+, BMW M5 세단, BMW M2 쿠페, BMW M4 쿠페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아반떼N은 2위인 벤츠 GT 4도어 43 4MATIC+보다 69.7%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평균 판매 시세 또한 3,000만원이 되지 않는 2,986만원으로 5위까지의 차량 평균 판매 시세보다 48%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아반떼N은 아반떼의 고성능 버전으로 작은 차체에 스포츠카급의 성능을 주입한 모델이다. 2021년 아반떼 7세대가 출시되면서 N버전이 함께 등장했으며, 아반떼가 123마력에 토크 15.7kg∙m인 것과 비교해 아반떼N은 최고 출력 280마력, 최대 토크 40kg∙m으로 독보적인 힘을 자랑한다.
3위부터 5위까지는 BMW M시리즈가 나란히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BMW M5 세단은 5시리즈의 고성능 모델로 최고 출력 635마력에 제로백 3초라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연령별 조회수를 살펴보면, 20대의 조회수가 두드러졌다. 아반떼N의 20대 남성 조회수는 총 조회수의 45.9%로 나타났다.
KB캐피탈 관계자는 "고성능 차량은 브랜드의 기술력을 집약해서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인 모델로 일반 차량 대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만약 고성능 차량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중고차량으로 구매 시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KB차차차의 KB국민시세를 이용하면 시세 안전 구간, 잔존율, 시세 예측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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