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고금리 여파…은행 부실 채권 5년 만에 최대
증권·금융
입력 2024-03-21 17:30:31
수정 2024-03-21 17:30:31
이연아 기자
0개
지난해 4분기 신규 부실 채권 5조 7,000억원 집계
고금리에 따른 경기 악화와 부동산PF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국내 은행에서 새로 발생한 부실 채권 규모가 5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은행의 신규 부실채권 규모는 5조7,000억원으로 2018년 4분기 7조1,000억원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 여신에서 발생한 신규 부실채권은 4조 4,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3,000억원 늘었습니다.
가계 여신은 전 분기와 같은 규모인 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부실 채권 잔액은 12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원 증가했습니다.
은행이 쌓은 대손충당금 잔액은 26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8,000억원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부실채권 증가에도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로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은행에 잠재된 건전성 리스크 요인에 대한 관리 강화를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