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하구 낙석사고 신속 복구지원에 '팔 걷어'
사하구에 복구비 3억 교부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는 최근 사하구 일대에서 발생한 해빙기 낙석사고의 응급 복구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복구 비용 3억원을 교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사고지역은 사하구 소재 아파트에 접한 암반 사면으로, 지난 7일 암반균열으로 낙석이 떨어져 낙석방지망 일부가 훼손되고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됐다.
사하구는 사고 직후 관리사무소와 함께 현장을 통제하고 이 아파트에 안전조치 명령을 내렸다. 또 민간 전문가와 사면 상태와 복구 방안을 점검했다.
긴급 현장점검 결과, 사고지점의 사면은 낙석방지망과 락볼트가 훼손된 상태로 추가적인 낙석 발생 우려가 있어 신속한 사면정비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지난 13일 현장을 방문해 입주자 대표 등 아파트 관계자, 사하구청장 등과 현장간담회를 가지며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조치사항을 함께 논의했다.
부산시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시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사하구에 지원하고, 사하구는 우기 전에 낙석방지망(A=2,000㎡)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당초 4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었던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3월 말로 앞당겨 마무리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착수 중인 급경사지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생활권에 인접한 미등록 급경사지 200여곳을 오는 10월까지 발굴해 제도권 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경덕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사고지역은 과거에도 사고 사례가 있어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시 재난관리기금 투입을 결정했다"며 "해빙기를 맞아 주변 시설에 위험 요소를 발견한다면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광해광업공단, 지역 입소보호시설 아동·장애인에 ‘이불세트’ 지원
- 원주시 물 공급 문제 해결 촉구…곽문근 부의장, 김성환 장관 면담
- 강원랜드, 성탄절 맞아 신규 일식당 ‘린카’ 오픈… 비카지노·체류형 관광 강화
- [기획] 남원시, 2025 문화예술 결산…'문화성장도시' 입지 굳혀
- 시흥시, ‘환경도시’ 전략 추진
- 시몬스 테라스 ‘크리스마스 트리·일루미네이션’… 이천 겨울 상권에 활기
-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에 휴식형 '도시숲' 확장
- 이숙자 남원시의원,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우수의원 영예
- 담양 산성산 도시숲, 치유·회복의 숲으로 새 단장
- 남원시, 한자·일본어 구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전환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해광업공단, 지역 입소보호시설 아동·장애인에 ‘이불세트’ 지원
- 2원주시 물 공급 문제 해결 촉구…곽문근 부의장, 김성환 장관 면담
- 3강원랜드, 성탄절 맞아 신규 일식당 ‘린카’ 오픈… 비카지노·체류형 관광 강화
- 4남원시, 2025 문화예술 결산…'문화성장도시' 입지 굳혀
- 5시흥시, ‘환경도시’ 전략 추진
- 6시몬스 테라스 ‘크리스마스 트리·일루미네이션’… 이천 겨울 상권에 활기
- 7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에 휴식형 '도시숲' 확장
- 8이숙자 남원시의원,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우수의원 영예
- 9담양 산성산 도시숲, 치유·회복의 숲으로 새 단장
- 10남원시, 한자·일본어 구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전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