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가전 넘어 플랫폼…매출 100조 목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속도…“전 세계 7억대 TV 활용”
콘텐츠 경쟁력 강화…“시장점유율 50% 이상 목표”
전기차 충전·메타버스 양대 축으로 신사업 본격화
[앵커]
조주완 LG전자 CEO가 오늘(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가전을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플랫폼과 B2B 사업을 강화하고 메타버스, 로봇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현장에 윤혜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오늘(26일) 열린 제22회 주주총회에서 처음으로 중장기 사업전략을 밝혔습니다.
조주완 CEO는 이 자리에서 ‘B2B를 통한 성장’, ‘플랫폼 사업을 통한 수익 확대’, ‘신사업 육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싱크] 조주완 /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이제 LG전자는 가전 회사라는 부분을 넘어서는 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제품 중심의 단발성 판매를 벗어나서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LG전자는 프리미엄 TV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플랫폼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전 세계에 판매된 7억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단 것.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중장기적으로 webOS 기반 광고와 LG 채널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제품 경쟁력에서 절대 우위를 가져가 50% 이상의 마켓쉐어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2B 역량 강화에도 나섭니다. LG전자의 총 매출에서 B2B가 차지하는 비중은 35%.
조주완 CEO는 “자동차 부품 사업은 미래 핵심 영역인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 지능형 램프사업 세 가지를 통해 자동차 부품의 3대 축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조 사업에서 인수합병(M&A)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기차 충전,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신사업도 본격화합니다.
LG전자는 국내와 북미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진출 계획을 모색하고 있는데, 향후 배터리 진단, 종합 관제 등 솔루션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단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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