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교수, 일반인 위한 신장암 안내서 세 번째 개정판 출간
건강·생활
입력 2025-07-31 13:46:59
수정 2025-07-31 13:46:59
이금숙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가 ‘신장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 개정 3판을 출간했다.
‘신장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는 신장암이라는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료 과정의 전반적인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집필된 안내서다. 2018년 초판 발간 이후 꾸준한 호응을 얻었으며, 최신 치료 흐름과 의료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세 번째 개정판으로 출간됐다.
책은 ▲신장과 신장암의 개념 ▲신장암의 종류 및 증상 ▲진단과 병기 설정 ▲치료 전략 ▲치료 후 생활관리 등 실제 진료실에서 환자들로부터 자주 받는 질문과 변석수 교수가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 연재 내용을 바탕으로, 신장암에 대해 꼭 알아야 할 핵심 주제를 정리했다. 또한 실제 환자 사례와 건강검진 팁, 의료 현장에서의 경험담을 담은 칼럼도 함께 수록해, 신장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질환을 처음 접하는 일반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최신 치료 흐름을 반영해, 면역항암제 기반 병용요법, 단일공 로봇수술, 작은 종양에 대한 적극적 감시(Active Surveillance) 등 새로운 치료 전략을 상세하게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는 “다양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 어떠한 정보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며 “이 책이 신장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판단을 위한 정확한 기준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변석수 교수는 2025년 6월 기준 누적 37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한 비뇨기종양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특히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로봇보조 부분신절제술에서는 국내 최다 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의 제작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에서 신장암 로봇수술 공식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3D 프린팅 신장 모형을 활용한 수술 정확도 향상 연구, 국내 신장암 다기관 (KORCC, KOrean Renal Cell Cancer) 데이터베이스 구축, 전립선암 유전자 기반 조기진단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국내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ks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테디스 어워즈 2025 ‘희망과 감동상’ 수상
- 마리아병원 “배양 PRP로 반복 착상 실패 환자 임신 성공률 높여”
- 서울대병원, ‘제중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한국 의료체계 변화 조명
-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교수, 대한산부인과 로봇수술학회 회장 취임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의협 "검증되지 않은 무자격자의 시술"
-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대학원-美 유타대 업무협약…“FDA 인허가 지원”
- 겨울 대표 보양식 '방어'…기력 저하된 사람에게 추천
- "UDCA, 코로나19 감염률 최대 64% 낮춰"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박성호 교수, 산부인과 로봇수술 누적 1000례 달성
- 식도암, 레이저로 표적 치료…서울아산병원, ‘광역학 반복 치료 시스템’ 개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남대, 로봇공학 기술 통했다…휴머닉스 CES 2년 연속 혁신상
- 2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와 전통시장 잇는 지역상생 소비촉진 행사 개최
- 3iM뱅크(아이엠뱅크), ‘상품권 추첨 증정’ 개인형 IRP 이벤트 실시
- 4경산교육지원청, '사랑의 김장 및 반찬 나누기' 행사
- 5경산교육지원청, 학교운동부 선진화 위한 지도자 역량강화 연수 개최
- 6김승수 의원, '제1회 분권과 자치를 위한 국회포럼' 성료
- 7국민의힘 노동위원회 정식 출범, 위원장에 김위상 의원 임명
- 8포항 학산천,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재탄생…물길맞이 행사 열려
- 9포항시, 대한민국 대표 해맞이 축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준비 박차
- 10한국수력원자력, 전력수급 대책 기간 원전 안전운영 체계 강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