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심화 외국어 교과서 4종 최종 승인..."교육 다양성 확대 기대"

전국 입력 2025-08-01 10:09:38 수정 2025-08-01 10:09:38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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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역량 키우는 ‘심화 스페인어’, ‘심화 중국어’ 도서 현장 보급


전남교육청사 전경 [사진=전남교육청]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전남교육청이 글로컬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한 심화 외국어 4종 교과서가 최종 승인되면서 학생들의 외국어 교육과정의 다양성이 넓어지게 됐다.

1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심화 과목인 ‘심화 중국어’ 3종과 ‘심화 스페인어’ 1종 총 4종의 교과서가 전라남도교육청 인정도서심의회 심의를 거쳐 31일 최종 승인됐다.

이번에 승인된 교과서는 고등학교 제2외국어 선택과목의 학습 심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다양한 언어권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컬 교육의 일환으로,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탐구 활동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교과서 개발에는 교과별 전문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4개 심의팀이 참여하여, 2024년 11월부터 약 8개월간 ▲ 기초조사 ▲ 본심사 ▲ 견본 검수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전라남도교육청 인정도서심사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승인됐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제2외국어(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교과서 15종과 수산·해운, 농림 분야 전문교과서 8종을 개발·승인한 바 있다. 올해는 심화 외국어 교과서 개발을 통해 외국어 교육과정의 다양성과 연계성을 한층 강화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교과를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교교육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에 개발된 교과서들이 전국 고등학교에서 폭넓게 활용되어,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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