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재건축' 수주열기 '한강벨트'로 이어진다
현대건설, '여의도 한양' 시공사 선정
'한강벨트·압구정', 수주 열기 잇는다
압구정, 고도제한 완화돼 초고층 건축 가능
현대건설 압구정TFT 신설…삼성물산도 총력
한남4구역·성수, 대형사 간 치열한 수주전 예고
[앵커]
뜨거웠던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수주전 이후, 다음 격전지로 꼽히는 곳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한강벨트'에 있는 서울 노른자 입지들이 줄줄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들을 노리는 건설사들은 막판 수주 전략을 가다듬고 았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습니다.
여의도는 향후 재건축을 앞둔 단지가 많은 만큼, 랜드마크 단지를 지어 일대 재건축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받았습니다.
이에 수주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습니다.
이같은 수주 열기는 한강벨트(마포구·용산구·성동구·광진구·동작구 등)와 압구정 등의 지역이 이어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와 같이 입지와 상징성 등 건설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서울 중심 지역들이 시공사 선정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압구정의 경우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눈여겨 보고 있는 사업지로 꼽힙니다.
시공사로 선정돼야 성수동 등 한강변 초고층 수주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압구정의 경우 지난해 9월, 고도제한이 완화되면서 한강변 일대에 초고층 빌딩을 세울 수 있게됐습니다.
현대건설의 경우 도시정비영업실 아래 '압구정 태스크포스'를 신설해 수주 의지를 불태우고 있고, 삼성물산, DL이앤씨, 대우건설 등도 총력을 다한단 계획입니다.
한남4구역의 경우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입찰할 것으로 예상돼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지역 또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데, 초고층인 77층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보여 대형 건설사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
- 사감위, 마사회 건전화 정책 추진 현장 점검
- "국방시설을 제로에너지건축물로"…에너지공단-국방시설본부 '맞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