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복지사각지대 발굴 앞장…초기상담에 AI 활용
전국
입력 2024-04-01 15:29:35
수정 2024-04-01 15:29:35
김정옥 기자
0개
복지위기 의심가구 맞춤형 상담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 기장군이 4월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초기상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사회적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대비한 조사인력의 한계로 복지위기 의심가구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AI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기장군이 전국 30여개의 시범사업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돼 이달부터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AI 초기상담은 먼저 대상자에게 문자를 발송해 사전 안내한 뒤 대화형 AI에 기반한 자동전화시스템으로 진행된다. ▲본인확인 ▲위기상황 파악 ▲욕구상황 파악 ▲심층상담 여부 확인 순으로 상담이 진행되며 심층상담이 필요하다고 답한 대상자에게는 군 직원이 직접 심층상담을 제공한다.
AI 초기상담 결과(대화내용, 상담결과)는 복지전산망을 통해 지자체 담당자에게 전달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AI 기반 초기상담을 통해 더 많은 위기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범위를 확대하면서도 대상자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복지서비스 업무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광주시 교육청,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에 ‘SOS 지원금’ 지급
- 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제255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
- 정계·금융계·학계·기관 전문가 대거 참석, 외환시스템 개혁 토론회 ‘눈길’
-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목표”
- 경기도 “팹리스 산업, 미래 먹거리로”…토크쇼 개최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 조성
- 인천시, 특별교통수단 개선…교통약자 대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