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부산TP 직원들과 '소통·공감 타임' 가져
신산업 육성 전략 논의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이 가진 강점 분야의 신산업 육성 전략을 테크노파크 직원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는 지난 1일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서 박형준 시장과 부산테크노파크 소속 직원이 함께하는 '소통·공감타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는 글로벌 허브도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물류, 금융, 디지털·신산업 등 부산의 강점 분야를 육성할 방안에 대해 직원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5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 이은 세 번째 시간으로, 박 시장과 직원 간의 자유로운 정책 소통을 위해 시 산하기관과 사업소를 대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999년 설립해 올해 25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자치단체 등 산업 주체들의 협업을 이끄는 혁신 플랫폼 역할을 하며 신산업 육성과 지역 기업 성장에 이바지해 왔다.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신발허브센터 내 입주기업인 휠라홀딩스의 연구센터를 찾아 러닝화 등 최적의 퍼포먼스 신발 개발을 위한 생체역학 테스트를 시연했다.
이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솔 소재 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신발산업의 변화를 살펴보고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직원 소통·공감 타임'에서는 테크노파크 소속 직원 40여명과 함께 부산 신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하며 중점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현재 부산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특정 기관 혼자만의 힘이 아닌 지산학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박 시장과 직원들은 업무의 고충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전통 제조업도 새롭게 도약시키고, 신산업도 육성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인프라)을 잘 갖추고 있다"며 "지산학 브랜치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고 지산학 협력의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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