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원도심 국가유산 주변 주민 정주환경 개선 나선다
문화재청 공모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선정
[나주=주남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원도심 국가유산 주변에 살아가는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에 나선다.
나주시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국가유산 경관개선'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지정 구역에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낙후된 정주기반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국가유산 보수·정비 위주의 기존 예산 지원과 규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과 공존하고 상생하는 국가유산 보호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둔다.
문화재청은 전국 13개 지자체 중 서류심사, 현장실사를 통해 나주시를 비롯한 5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준비 단계로 나주시는 올해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정주환경 개선 기준 마련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 예산을 문화재청에 요청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가유산 주변 마을정주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나주시는 국가유산이 밀집된 읍성권, 원도심 권역 골목의 노후된 담장 정비, 전선 지중화 등 보행환경 개선과 국가유산과 어울리는 역사 경관 조성을 계획 중이다.
공원 인프라 개선, 간판 정비, 유휴공간 활용 개발 등 생활문화 경관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국가유산으로 인해 여러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이 이제는 국가유산 덕분에 삶의 질이 풍요로워지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시, 범어사와 협약 맺고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본격 추진
- 경기도, ‘미디어아트쇼 라이트웨이브’ 개최
- 경기도, AI 기반 업무자동화 도입으로 행정 효율 극대화
- 경기 과천시,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무상 이용
- 김동연 지사, 스페인 마드리드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 아라소프트, '카메룬 전자정부 역량 강화' 연수 진행
- 정연욱 의원, 지역주민 목소리 듣는 ‘주민공감데이(Day)’ 열어
-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고은리 행정복합 타운 성공 조성으로 춘천 인구 30만, 강원특별자치도 인구 200만 시대 달성
- 대한민국 관광 수도 강원특별자치도,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 범어사와 협약 맺고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본격 추진
- 2우리금융 자추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 6명으로 압축
- 3삼성물산, 카타르서 4조 규모 플랜트 수주
- 4LH,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경쟁률 '40대 1' 기록
- 5현대오토에버, 대화형 업무 지원 AI 'H Chat' 개발
- 6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고성능 기술 집약체
- 7아시아나항공 "제주노선에 마일리지 항공권 공급"…유상좌석과 동일
- 8CJ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논문 국제 학술지 등재
- 9애경케미칼, 취약계층 지원으로 '행복한 동행' 지속한다
- 10예금보호한도 1억원으로 상향…보험료율 산정까지 난항 겪을 듯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