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정원수협동조합 통해 묘목 해외시장까지 넘본다
최대 묘목 업체 JB가든센터 약정
[신안=신홍관 기자] ‘1섬 1정원’,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에 나선 전남 신안군의 ‘정원수 협동조합’이 출범 10개월째를 맞아 묘목생산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안군 정원수협동조합이 국내 최대 나무시장 1등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대림묘목농원(주) JB가든센터(이하 JB가든센터)와 정원식물 판로 약정을 맺었다. 이번 약정으로 전국 최초로 출범한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이 생산하는 정원식물을 수출입하는 유통사인 JB가든센터에 100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JB가든센터의 김정범 대표는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의 주민참여형 양묘소득사업의 지속가능성과 경관수목 등의 품종 관리의 우수성을 믿고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며 “해외시장에 우리나라 품종이 적극 진출해야 한국 정원산업과 기업의 입지도 커지고, 정원수협동조합의 경관 식물을 시작으로 더 많은 정원수협동조합의 정원식물을 전 세계로 수출하고 널리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정원수협동조합은 농가 기술력 확보와 농외소득 창출, 예산 절감, 수목 적응력 강화 등 1석 4조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조합의 적극적인 양묘사업은 청·장년·노인의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 사업 홍보를 통해 경관식물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은 현재 경관식물 생산에 34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고,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조합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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