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 이형우 회장 사법연수원 사람경영 특강 진행

마이다스 그룹은 창업주 이형우 회장이 지난 23일 사법연수원에서 ‘사람경영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법연수원은 매년 일정 경력이 경과하거나 일정 직책에 보임된 법관들을 대상으로 법관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문학 지식과 인생의 지혜를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형우 마이다스그룹 회장은 올해 고등법원 판사로 새로이 보임된 법관들을 대상으로 ‘사람이 답이다: 자연의 결에서 사람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믿음이나 가설을 합리화하기 위해 믿음에 맞는 정보만을 찾거나 믿음에 맞게 해석하는 ‘인정 및 편향’에 대한 사례와 과학적 이유를 설명하며,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라고 말했다. 편향과 편견으로 인해 우리는 소통이 안되고, 오해와 갈등을 넘어 역사적으로는 전 세계에서 수많은 분쟁과 갈등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과연 객관적, 합리적,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존재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형우 회장은 관계와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 질서의 창발과 축적의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는 ‘인간 정체성’을 원리, 물리, 생리, 심리, 사리, 공리 6가지 자연의 이치적 관점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인간정체성의 합리적 이해가 우리의 인생, 경영, 교육 그리고 법률을 합리적으로 이해하는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형우 회장은 “사람은 태어나 만들어지는 존재이고, 환경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에 따라 경험과 기억에 의해 우리의 성격과 기질 그리고 역량과 능력이 형성된다”라며,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차단하고 있고, 사회는 부모가 자식을 망치고, 교육은 사회를 망치는 역설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이형우 회장은 “바람직한 교육이란 생애 초기부터 성장발달 단계에 풍성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바람직한 역량을 함양시켜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게하는 것”이라며 “교육의 지향과 목적이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이라면, 성장의 핵심은 친사회성 강화”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세상과의 상호작용에 따라서 형성된 각자의 기억만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며 “기억을 바탕으로 인식하고, 존재하는 나와 여러 변수들로 가득 찬 세상은 모두 바꿀 수 없는 과거완료형이자 수동태다. 내가 개입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은 현재진행형의 상호작용뿐이다. 그러므로 최상의 인생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시점에서 최선을 다해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것뿐”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마이다스그룹은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기업으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호주 등 10개국에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역량검사, inHR+ 등 사람중심 채용 솔루션과 경영 솔루션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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