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작년 매출 1조 … "'쎈' 라인업 빛 봤다"

경제·산업 입력 2024-05-02 16:50:46 수정 2024-05-02 16:50:46 김서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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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출 3,500대, 전체 판매량 35%

왼쪽부터 타타대우상용차의 중형트럭 '구쎈', 대형트럭 '맥쎈', 준중형트럭 '더쎈'. [사진=타타대우상용차]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2023 회계연도 기준 총 9,50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조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타타대우상용차가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2020년대 들어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하고 브랜드 이미지 및 서비스 개선 노력을 지속했다”며 “내수 위축 가운데 해외수출 비중을 늘리는 등 끊임없이 기회를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2021년 준중형트럭 ‘더쎈(DEXEN)’을 출시했으며, 2022년에는 중형트럭 '구쎈(KUXEN)'과 대형트럭 '맥쎈(MAXEN)'을 출시했다. 특히 2023년에는 더쎈 부분변경 외에 신규 출시가 없었음에도 지속적으로 20%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해외 수출 규모는 2021년 1,887대에서 2022년 2,843대를 거쳐 2023년 3,500대를 돌파하는 확장세로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했다. 특히 알제리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각 594대, 59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최근 알제리에서 ‘대우트럭 리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내년 준중형트럭 ‘더쎈’의 전동화 모델 출시와 더불어 기존 ‘쎈’라인업의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차량 출시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그리고 중대형트럭 시장 규모가 큰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에 개별 영업전략을 펼치며 신규 수출 시장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bodo_cele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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