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비즈] “못 채워도 일단 띄워” 국내 항공사, ‘운수권 유지’위해 中 노선 증편 外
△“못 채워도 일단 띄워” 국내 항공사, ‘운수권 유지’위해 中 노선 증편
국내 여행사들이 중국 여객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최근 울며 겨자 먹기로 중국 노선을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아시아나·제주·티웨이 항공에서는 중국으로 향하는 일부 노선 운항을 재개하거나 증편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바로 운수권 유지를 위해섭니다.
국토교통부 운수권 배분 규칙에 따라 중국 운수권을 유지하려면 항공사는 연간 10~20주 이상 비행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노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69%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에 항공사들이 비성수기에 중국 노선을 운항해 운수권 조건을 충족시키고,
성수기에는 일본이나 동남아 등 인기 노선을 늘리는 탄력적 운항 전략을 전개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히어로노믹스 효과’…정관장 멤버스 신규가입 8일만에 2만 명
홍삼 브랜드 정관장도 히어로노믹스 효과를 봤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정관장은 가정의달 프로모션 시작 8일 만에 멤버스 신규가입 고객이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히어로노믹스는 영웅과 경제학의 합성어로, 5060세대의 소비를 움직이는 임영웅을 가리켜 등장한 신조언데요,
신규가입 2만 명 돌파는 전년도 가정의달 프로모션 동기 대비 72%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정관장은 이 같은 수치에 대해 임영웅 브로마이드와 포토카드 등 프로모션 혜택을 받기 위한 가입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는데요,
해당 기간 구매건수도 지난해 프로모션 기간 대비 25% 증가했다고 합니다.
5060 소비 움직이는 임영웅 효과, 히어로 노믹스.
임영웅의 경제적 효과는 어디까지일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살빼기 효과 미미”…제로슈거 소주, 일반 소주와 당류·열량 비슷
살 빼시는 분들,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를 일부러 골라 마신 경우 있으시죠?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서 판매 중인 5개 제로 슈거 소주를 시험 검사한 결과, 일반 소주와 당류, 열량이 비슷했다고 합니다.
물론 5개 제로 슈거 소주는 당류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일반 소주도 당류가 100㎖ 평균 0.12g에 불과했습니다.
식품 100㎖당 당류가 0.5g 미만이면 무당류 표시를 할 수 있으니 일반 소주도 제로 표시를 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겁니다.
열량도 제로슈거 소주가 일반 소주에 비해 100㎖ 당 최소 2.6㎉에서 14.7㎉ 낮은 수준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제로 슈거 소주가 일반 소주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낮기 때문으로, 당류 함량에 따른 열량 차이는 아닙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성인 2,000명 중 68.6%가 “제로 슈거 소주가 일반 소주보다 열량이 크게 낮을 것”이라고 답한 것과 상반된 결과입니다.
△ 삼성 취업하려면 반도체 공부 필수?…GSAT에 이공계 지문 늘어
최근 삼성그룹에서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신입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에서 이공계열 관련 지문이 많아졌다는 후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GSAT는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인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삼성 사업 영역과 관련된 문제도 출제됐다고 합니다.
삼성은 최근 여러 기업이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임직원 수를 꾸준히 늘리며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번 필기시험에서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관련 문제가 나오면서 앞으로는 문과 취준생들도 이공계열 관련 지식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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