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광고·커머스 ‘껑충’

경제·산업 입력 2024-05-03 18:00:18 수정 2024-05-03 18:00:18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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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2.5조 ‘역대 최대’…“전 사업 성장”
‘도착보장’·‘크림’ 성장에 이커머스 매출 16%↑
‘생성형 AI’ 매출 실현…클라우드, 전년比 26%↑

[앵커]

네이버가 올해 1분기 광고, 커머스 등 주요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 사업이 본격적인 매출을 기록한 것도 영향을 끼쳤는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가 올해 1분기 매출 2조5,261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의 실적을 거뒀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중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2.9%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네이버는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의 고른 성장 덕분이라는 설명입니다.


서치플랫폼의 매출은 9,054억원. 검색광고 개선, 성과형 광고 호조세, 신규 광고주 발굴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습니다.


이커머스 패션 플랫폼 ‘크림(KREAM)’의 인기도 한 몫 했습니다. 커머스 부문은 네이버의 ‘도착보장’ 서비스, 브랜드솔루션 신규 매출 발생과 크림의 성장 영향으로 같은 기간 16.1% 성장한 7,0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25.5% 증한 1,17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 덕입니다.


지난 4월 네이버는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폐지하고 12개의 전문조직으로 세분화한 바 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번 개편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AI와 데이터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최수연 /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

“올해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조직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더 가속화하기 위해 집중하겠습니다”


최 대표는 “올해 네이버 서비스와 웹툰 등 전반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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