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허위사실 적시" vs 한화오션 "도덕관념 문제"…KDDX 사업 갈등 지속
한화오션, HD현대重 명예훼손 고소에 입장 밝혀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이 한화오션 임직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지난 3일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유출 사건과 관련한 기자설명회에서 ‘HD현대중공업에 대한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HD현대중공업은 “사건 당시 수사 및 재판에서 ‘군사기밀 수집, 탐지 등 범죄행위를 실행했음을 보고한 대상이 회사의 중역인 수석부장’이었던 것인데, 한화오션은 마치 해당 임원이 사건에 개입한 것처럼 왜곡해 설명했다”며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한화오션은 공개된 증거목록에서 나타난 군사기밀 보관용 서버 설치 및 운용 등을 종합해, 임원의 개입 정황이 다양하게 있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과 범죄를 수행한 임직원들의 안타까운 도덕 관념이 드러난다”며 “나아가 국가의 해상 안보를 책임지는 업계에서 더욱 명명백백한 사법처리가 필요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불법적인 방법으로 방위사업의 공정성을 해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고발을 한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 및 범죄행위를 수행한 고소인들과 유사한 사건에 대해서는 어떠한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odo_cele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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