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주식부호 1위…BTS 멤버도 순위권

경제·산업 입력 2025-12-24 08:35:03 수정 2025-12-24 08:35:0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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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분석…1년 사이 상위 100인 지분가치 70조원↑

[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올해 국내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가 1년 사이 70조 원 가까이 불어나며 177조 원 시대를 열었다. 부동의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는 지난해 말 대비 64.6% 급증한 177조 2,131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의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보유 주식 가치가 1년 새 94.1% 늘어난 23조 3,590억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삼성전자 주가 상승과 삼성물산·생명의 동반 강세가 이 회장의 자산 가치를 11조 원 이상 끌어올린 덕분이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10조 7,131억 원으로 2위를 지킨 가운데, 3~5위는 홍라희·이부진·이서현 등 삼성가(家) 세 모녀가 싹쓸이했다. 전통 부호들의 강세 속에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8위)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10위) 등 자수성가형 창업주들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와 로보틱스 열풍을 타고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CTO,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등 20명이 주식부호 100인에 새롭게 진입했다.

젊은 부호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등 30대 부호들이 자산가 대열에 합류하며 세대교체 신호를 알렸다. 30세 이하 '영 앤 리치' 중에서는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의 자제들과 이성엽 에스엘 부회장 장남이 1,000억 원대 주식부호에 등극했다.

특히 BTS 멤버인 지민, 뷔, 정국 등 K-팝 스타들도 30세 이하 주식부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문화 자산의 위력을 입증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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