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 14기 출범...가수 요조 합류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에 가수이자 작가인 요조(본명 신수진) 씨가 합류했다고 9일 밝혔다.
문안선정위원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번 문안선정위원회는 이승우 소설가(조선대학교 교수), 김행숙 시인(강남대 교수), 장재선 시인(문화일보 부국장), 곽효환 시인(한국문학번역원장), 요조 수필가 등으로 구성된다.
교보생명은 1991년부터 자체적으로 광화문글판 문안을 선정해오다가, 2000년 12월부터 문안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인과 소설가, 평론가 등 문인들과 교수, 카피라이터, 언론인 등 외부인사 4~5명, 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 교보생명 홍보담당 임원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교보생명 홈페이지에 올라온 시민들의 공모작과 문안선정위원들의 추천작을 놓고 토론과 투표를 거쳐 최종작을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잘 담고 있는지, 시대의 관심사를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 계절과 잘 어울리고 의미가 쉽게 전달되는지 등을 다양하게 검토한다. 시민들 응모작은 분기마다 1,000~2,000편에 이른다. 선정 과정을 거친 문안은 계절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차례 바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은 늘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네왔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친숙하게 다가가고 공감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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