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운임 뛴다"…해운주, 실적·주가 눈높이↑
해운주, 고환율·고유가 ·운임 상승에 뱃고동
HMM, 1Q 영업익 추정치 4,805억원
팬오션, 1Q 영업익 981억…"2분기 시황 긍정적"
홍해사태 장기화…해운운임 지수 2,300선 돌파
해운주, 연일 강세···대한해운, 5월 상승폭 20%

[앵커]
해운주가 1분기 비수기임에도 실적과 주가 모두 뱃고동을 울리고 있습니다. 중동 분쟁으로 해상 운임이 증가한데 이어, 고유가와 고환율도 우호적인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해운주의 주가가 연일 강세입니다.
대한해운(22%), HMM(17%) 등 이달 들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해운 운임 상승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2,305포인트를 넘어섰습니다.
세 달 만에 최고치인데, 통상 1분기는 해운업 비수기지만 홍해사태가 장기화된 영향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중동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해운 운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높은 운임 덕분에 유리한 환경에서 운임 협상을 할 수 있고,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벌크선의 성수기가 다가오며 업황 반등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평가했습니다.
고환율과 고유가도 긍정적입니다.
해운주는 운임 계약대금을 달러로 받는 만큼 대표적 고환율 수혜업종으로 꼽힙니다.
이와함께, 고유가 역시 시차를 두고 운임으로 전가할 수 있어 헤지 수단으로서도 긍정적입니다.
이에, 호실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HMM이 올해 1분기 4,80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56.55% 늘어난 수치입니다.
2분기 역시 4,341억 원(전년비 170%)의 영업이익이 전망됩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팬오션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981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팬오션 측은 “2분기 이후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 짐에 따라 화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인 시황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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