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루마니아 방산전시회 첫 참가…"전쟁 이후 커지는 유럽시장 공략"

경제·산업 입력 2024-05-23 14:33:30 수정 2024-05-23 14:33:30 황혜윤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신궁·천궁II·현궁 등 주력 유도무기 현지 마케팅 강화
흑해 연안 방어·항공기 탑재 무장 분야 등 수출 확대

지난 22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된 방산전시회 BSDA 2024 현장에서 이온-마르첼 치올라쿠(왼쪽 3번째) 루마니아 총리, 안젤 틀버르(왼쪽 4번째) 국방장관을 비롯한 현지 정부 및 군 관계자가 LIG넥스원의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IG넥스원]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LIG넥스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BSDA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BSDA는 루마니아 국방부가 격년마다 주관하는 흑해 지역 최대 방산전시회로, 올해 9회를 맞았다. 올해 전시회에는 400여 개의 글로벌 방산업체가 참가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커지고 있는 유럽지역 방산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LIG넥스원은 108㎡ 규모의 부스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과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의 첨단 유도무기, 항만방어시스템(HUSS), 무인화 대기뢰전 등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또 루마니아를 포함한 NATO 지역 단거리/초단거리 대공방어망 통합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흑해 지역으로의 수출국가 확대와 현지 주요 방산 업체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첫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대공방어, 흑해 연안 핵심 항만 방어, 항공기 탑재 무장 분야로 수출 확대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사업을 총괄하는 김무겸 LIG넥스원 해외사업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흑해 지역을 포함한 동유럽 지역은 글로벌 방산업체간의 치열한 기술 격전장이 되고 있다”며 “LIG넥스원은 종합방산업체로서 지금까지 축적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K방산의 위상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hye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