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도로 위에서 만난 초원의 사자” 프랑스에서 온 프리미엄 데일리카 ‘푸조 408’

경제·산업 입력 2024-05-28 16:06:30 수정 2024-05-28 16:06:30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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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푸조 408이 독창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한국 소비자를 공략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국내 C-세그먼트 시장에서 푸조만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자 기존에 없었던 408 라인업을 내놨다.

 

가장 먼저 사자를 닮은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이 눈에 띈다. 전면부는 먹이를 노려보는 사자의 머리와 닮았다. 푸조만의 상징인 사자 송곳니 모양 주간주행등, 사자의 코를 닮은 최신 엠블럼은 사자의 머리를 연상하는 전면부를 완성하고, 푸조의 정체성을 각인시킨다. 유연하면서도 각진 측면 차체 라인은 마치 사냥을 위해 웅크리고 있는 사자를 닮았다.

 

시승을 위해 시내와 고속도로 등에서 100km 가량 차를 몰았다. 감각적인 실내 디자인, 최신 인포테인먼트가 안정적인 주행감과 어우러져 차를 모는 내내 주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부드러운 주행감에 파워풀한 가속력, 안정적인 승차감이 더해져 프리미엄 데일리카’·‘베이비 스포츠카라는 명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푸조 4081.2리터 퓨어테크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으며, 최고 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복합 효율은 12.9km/l, 도심 주행 연비는 11.5km/l, 고속 주행 연비는 15.0km/l이다.
 

푸조 408의 운전석 아이-콕핏.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운전석 아이-콕핏은 인체 공학적 구조로 설계됐다. 푸조만의 개성이 담긴 D컷 스티어링 휠은 손이 작은 여성도 조작이 편리했다. 헤드업 3D 클러스터는 낮은 포지셔닝에서 운전하는 드라이버들의 장거리 운전에 편안함을 더한다. 공기압으로 조정되는 맞춤 시트 설정은 쿠션감을 통해 승차감 향상에 기여한다.

 

실내공간은 편안하면서도 푸조만의 개성과 고급감을 살렸다. 세단을 닮은 1,485mm의 낮은 전고에도 전장은 4,700mm, 휠베이스는 2,790mm로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는 느낌이었다. 뒷좌석 공간은 동급 SUV만큼 넓었다. 스티치가 포인트인 나파 가죽 시트는 고급감을 더했다.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LED 라이팅은 은은한 빛을 발산하면서 세련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야간 주행 시 주행의 재미를 더하며 존재감이 강력하게 드러났다.

 

디자인 못지않게 실용성을 중시하는 프랑스 브랜드답게, 넓은 트렁크 공간도 확보했다. 2열 시트는 60:40으로 폴딩 되는데, 뒷좌석 시트를 폴딩하면 트렁크 공간이 기본 563리터에서 1,611리터까지 늘어난다.

 

동승자를 위한 인포테인먼트도 눈에 띄었다. 기자가 탑승한 23년형 GT 트림은 공기 정화 시스템 클린 캐빈이 탑재됐다. 주행 중 실시간으로 공기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미세 먼지가 많은 봄임에도 차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 어린아이나 노약자 탑승자가 있는 가정용 차량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느꼈다. 특히 온열 기능이 탑재된 마사지 기능은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의 피로를 풀 수 있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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