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E-GMP 출시 후 전기차 택시비중 13배↑”
경제·산업
입력 2024-05-30 17:51:37
수정 2024-05-30 17:51:37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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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출시 이후 전기차 택시 등록 비중이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E-GMP가 탑재된 현대차 아이오닉5·6와 기아 EV6 택시 등록 대수는 총 3만3,400대입니다.
이 기간 신규 등록된 택시 대수(11만1,583대)의 30%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또 E-GMP 출시 이전 3개년(2018∼2020년)간 전기차 택시 비중이 2.3%였던 것을 고려하면 E-GMP 출시 이후 이 비중이 1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전기차 택시로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1만4,804대의 아이오닉5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EV6(7,353대), 아이오닉6(3,91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E-GMP에 기반한 세 차종이 전체 전기차 택시의 78%를 차지한 것이라,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택시 기사 4명 중 3명이 E-GMP 플랫폼을 선택한 셈입니다.
한 택시기사는 “2021년 9월 EV6를 출고해 2년8개월간 31만km를 운행했는데, 배터리 수명이 97.3%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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