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 브랜드 강화 나서…“한국 시장 신뢰 회복할 것”

경제·산업 입력 2024-05-31 17:23:22 수정 2024-05-31 17:23:22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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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한국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4월 방실 신임 대표가 참석한 첫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2024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며 변화를 꾀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국산 브랜드에서 넘어오는 고객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를 위해 그간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가격 정책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다.

 

가격 정책과 관련해선 가격 안정화 노력에 나선다. 그간 중구난방으로 진행된 상시 할인 프로모션을 지양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딜러와도 상생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할인 프로모션 행사의 통일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할인 프로모션 행사를 줄이고 있다. 이어 지난 3월 우리금융캐피탈과 맺은 파트너십을 통해 모델별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고금리 시대에 차량 구매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덜겠다는 것이다.

 

서비스 품질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고객 신뢰를 얻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서비스 품질을 언급했다. 무조건적인 확장은 지양하되, 푸조와 지프 등 스텔란티스 브랜드 간 시너지를 만들고 고객 접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전략에 따라 올해 원주와 광주에 2개의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전시장을, 1개의 통합 서비스센터를 원주에 오픈한다. 2026년까지 총 9개의 전시장, 10개의 서비스센터를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스테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는 지프와 푸조 브랜드의 국내 세일즈,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합 운영하는 지점을 의미한다.

 

전동화 전환에 대비해 전기차 A/S 인프라를 확대하고, 정비 전문성 높이기에 나선다. 전기차 수리 센터를 레벨 1~3으로 나눈다. 레벨 2에 해당하는 E-엑스퍼트 센터는 전기차 수리를 위한 특수 공구를 갖추고 전문 테크니션이 상주한 수리 센터이다. 레벨 3 E-리페어 단계는 배터리 수명관리까지 책임지는 수리 센터이다.

 

이어 푸조와 지프의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을 내놓는다. 지프는 31일 프리미엄 전기 SUV '왜고니어S'를 공개했다. 이어 하반기 지프 브랜드의 전기차 소형 SUV ‘어벤저를 선보인다. 어벤저는 레니게이드보다 차체가 소폭 작은 B세그먼트이다. 이어 푸조는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다양한 파워트레인 도입 요구에 부응한다.

 

고객 경험 마케팅도 강화한다. 정통 SUV 지프의 특징을 살린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등을 개최해 차박·캠핑족의 마음을 사로잡고, 푸조만의 브랜드 컬처를 선보이며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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