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산업단지 일터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운영

전국 입력 2024-06-03 14:35:39 수정 2024-06-03 14:35:39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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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청장 "건강하고 좋은 일터 환경 뒷받침 정책 강화" 약속

광산구가 하남지식산업센터에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광산구]

[광주=주남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산업단지 노동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일터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광산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남지식산업센터에서 첫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를 열었다.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는 신체활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바쁜 일정 등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한 노동자가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종합적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하남지식산업센터에 차린 상생보건소에선 산단 노동자, 인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성분 분석 등 기초 검사와 만성질환 예방관리, 근골격계 예방 테이프 감기(테이핑), 금연 상담, 비만 예방 및 절주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광산구는 고용노동부 광주근로자건강센터와 협업해 10월까지 매월 1회 하남‧평동산단 등 사업장, 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찾아가는 상생보건소가 과도한 업무로 인한 피로, 바쁜 일상으로 제대로 건강을 돌보기 힘든 노동자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유익한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의 주축인 노동자가 건강하고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뒷받침하는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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