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 새단장..."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
증권·금융
입력 2024-06-03 17:35:24
수정 2024-06-03 17:35:24
김도하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광화문글판이 여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교보생명은 본사 광화문글판 문안을 캐서린 맨스필드 작가의 시 '정반대'를 인용해 새로 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
단편소설의 대가로 불리는 캐서린 맨스필드는 1900년대 활동한 영국 여성 작가로,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독특한 문체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맨스필드는 '행복', '가든파티', '비둘기의 둥지' 등 단편뿐 아니라 시, 평론, 일기 등의 작품을 써냈다.
교보생명은 이번 문안에 작은 미소가 세상을 밝게 한다는 의미를 시적 표현으로 나타냈다고 밝혔다. 누군가를 미소짓게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꽃향기처럼 널리 퍼져 나갈 때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디자인은 한 아이가 두 팔을 벌린 채 푸른 잔디밭에 누워 햇살을 만끽하는 모습을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미소는 하품처럼 주변에 퍼지는 전파력을 가진다"며 "감사, 공감, 친절 등과 같은 긍정적 습관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다음 주 차기 행장 후보 발표
- 검찰, 350억 부정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청구
- 우리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 SC제일은행, 최고 4.0% 금리 ‘SC제일 Hi통장’ 출시
- 수출입銀, 6년 만에 사무라이본드 발행…3·5·7년물 650억엔 규모
- 수출입銀, 팀네이버와 ‘K-ICT’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