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날 탄소중립 선언] "지구촌 함께 지속가능한 바다미래 앞당겨요"

전국 입력 2024-06-04 17:25:52 수정 2024-06-04 17:25:52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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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푸드 '저탄소 식생활'…해양생태계·블루푸드 캠페인
독도함 함상서 대국민대회 '저탄소 식생활' 목청
"블루카본으로 탄소중립 무한 잠재력 바다 지켜야"
'저탄소 식생활' 먹거리 탄소 중립 어젠다 선도
해조류·어패류 등 매주 수요일 '수산물 식단' 실천

[앵커]

글로벌 곳곳에 김치의날을 제정하면서 세계 속 K-푸드의 브랜드가치를 높여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바다의날을 맞아 이른바 ‘블루카본’을 활용한 해양생태계 보존과 ‘저탄소 식생활’의 국제사회 확산을 주창하고 나섰습니다. 그 현장을 신홍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탄소 저장 효과가 ‘그린카본’보다 월등한 ‘블루카본’을 활용한 해양생태계의 보존과 저탄소 식품으로서 블루푸드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

‘저탄소 식생활 수산물데이’를 지난해 9월 선포해 매주 수요일이면 수산물 위주 식사를 합니다.


바다의날을 기념해 대한민국해군, 해양연맹 등 해양수산 관련 기관 단체들이 최근 인천 송도 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한 독도함 함상에 모였습니다. ‘글로벌 중추국가를 향한 신해양강국’이란 주제로 열린 함상 대국민대회에서 이들은 ‘저탄소 식생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다의 가치를 공유하고 해양안보와 산업 발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습니다.


[인터뷰] 양용모 / 해군참모총장

“함상 토론회가 해양 안보에만 국한되지 않고 논의의 주제를 해양환경, 해양경제 등의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양 안보와 안전을 보장하고, 국가 해양력 발전을 바다에서 힘으로 굳건히 뒷받침하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춘진 사장은 지속가능한 바다의 미래와 희망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춘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우리가 해양 강국이지 않습니까, 삼면이 바다입니다. 바닷속에 있는 많은 해조류 그리고 어패류 우리가 잘 보존하고 잘 양식해서 기후위기도 극복하고 대한민국에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이러한 해양 강국 앞으로 우리가 해냅니다.”


전 세계의 과제인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블루카본’으로 탄소중립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바다를 지켜야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블루푸드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인 ‘저탄소 식생활’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먹거리 탄소중립 어젠다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춘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매주 수요일은 수산물 먹는 날입니다. 해조류를 사랑하고 어패류를 사랑하고 우리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기후위기 극복할 수 있습니다.”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식단 구성과,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캠페인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K-푸드와 블루푸드를 앞세워 기후위기 시대에 온 국민은 물론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바다의 미래’를 앞당기자는 움직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호남 신홍관 기자입니다. /hknews@sedaily.com


[영상취재 신종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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