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금융혁신포럼] 안철수 "미래금융, AI에 달렸다…관련 법제 연구 시급"
[앵커]
서울경제TV가 금융혁신포럼을 열고 인공지능(AI)에서 금융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안랩 창업자이자 IT 전문가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AI를 접목한 미래금융의 경쟁력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김도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어제 서울경제TV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8회 금융혁신포럼’에서 국내 금융산업의 미래를 AI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AI산업 육성 법안을 발의한 안 의원은 이날 ‘미래금융과 AI’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통해 금융혁신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싱크]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거의 모든 금융 분야에서 AI가 다 제대로 쓰면 굉장히 많은 역할들을 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이 첨단 기술이라는 게 처음 도입하자마자 성공하는 예는 별로 없습니다. 신념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밀어붙여야지만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안 의원은 현재 금융사들의 AI 등 첨단기술 도입 수준이 부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융사 의사결정자들의 장기 투자 신념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안 의원은 또 미래 AI금융의 실현을 위해서는 법제적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지금까지 법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과거지향적이었다”며 “AI금융의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인 법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안 의원과 김상훈 국민의 힘 의원, 금융권 및 산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AI 기반의 미래 금융 전략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싱크] 손동영 / 서울경제신문·TV 대표이사 사장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AI가 촉발한 이번 변혁기에 진정한 개혁을 이뤄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이번 포럼이 한국 금융산업의 새 미래에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21대 국회 후반기 기획재정위원장을 지낸 김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AI와 금융산업의 접목과 활성화 문제는 특정 정당의 이념과 관계없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국회에서 입법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김경진·강민우]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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