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균 대구시의원, ‘대구광역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의 지속 가능한 운영 위한 지원 근거 마련
[서울경제TV=김정희기자] 대구시의회 정일균 의원(수성구1)은 제309회 정례회에서 ‘대구광역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시대의 문화적 성취를 결집한 곳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서는 지역의 핵심 문화시설로서의 지원 육성, 학예사의 양성 등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 의무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시의 경우 이와 관련한 정책 지원이 미흡하다는 우려가 있었다.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박물관 및 미술관 1,199개소이며, 이 중 대구는 박물관이 17개소, 미술관이 4개소로 17개 광역시·도 기준 시설 수에서 각각 13위, 14위에 그치는 등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또한, 전국 7대 도시 중 유일하게 대구만 시립박물관이 없는 현실 등 가장 기본적인 문화기반 시설이라 할 수 있는 박물관 및 미술관의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으로 박물관과 미술관 육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정 의원은 박물관과 미술관 진흥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 및 각종 지원사항 등에 대한 근거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개정 내용은 ▲상위법에 부합토록 목적 및 정의 수정, ▲예산 수립·확보를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시행계획 수립 및 경비지원 사항 규정, ▲지원시설의 자료 제출 의무사항 신설, ▲위원회 설치 및 기능 등 위원회 관련 조문 정비 등이다.
정 의원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시민이 찾고 싶은 유익한 문화시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자체의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대구시의 분발을 주문했다. 이어서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콘텐츠로 다양성과 경쟁력을 확보하여 지역의 문화 수준을 높이도록 관련 입법활동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김동연, 스페인 마드리드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 아라소프트, '카메룬 전자정부 역량 강화' 연수 진행
- 정연욱 의원, 지역주민 목소리 듣는 ‘주민공감데이(Day)’ 열어
-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고은리 행정복합 타운 성공 조성으로 춘천 인구 30만, 강원특별자치도 인구 200만 시대 달성
- 대한민국 관광 수도 강원특별자치도,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 강원랜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169명 정규직 전환
- 양양, 2025년 직매장 지원사업 선정 국비 확보
- 계명문화대 이나경 학생,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 영덕군, 25년 본예산안 6억 늘어난 6171억 원 편성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동연, 스페인 마드리드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 2잇단 화재에 파업 가능성까지..포스코, 대내외 리스크에 위기감 ‘고조’
- 3아라소프트, '카메룬 전자정부 역량 강화' 연수 진행
- 4“분양권 손피거래땐 양도가액에 합산”…세금폭탄 주의
- 5HD현대, 임원인사 실시…부사장 5명 등 29명 승진
- 6“원가율 오른다”…수익 못 보는 중견건설사 ‘한숨’
- 75대 은행 부실채권 5조 육박…고금리 장기화 여파
- 8“따뜻한 겨울”…계절 특수 못 누리는 패딩·난방株
- 9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머니무브’ 어디로
- 10GS리테일, ‘세대교체’…오너가 4세 허서홍 유력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