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 참가 기업 23개사 선정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시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의 통합부산관에 참여할 지역 혁신기업 23개사를 선정했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삼원에프에이 ▲㈜슬래시비슬래시 ▲㈜블룸즈베리랩 ▲㈜짐 ▲㈜코어무브먼트 ▲㈜테렌즈 ▲㈜코트론 ▲㈜케이워터크레프트 ▲㈜맵시 ▲뉴에너지㈜ ▲㈜피티브로 ▲㈜마리나체인 ▲㈜샤픈고트 ▲㈜이즈커뮤니케이션즈 ▲㈜론픽 ▲㈜토탈소프트뱅크 ▲㈜타키 ▲㈜코아이 ▲㈜랩오투원 ▲㈜삼우이머션 ▲㈜소무나 ▲㈜엘렉트 ▲㈜씨아이티 등 23개사다.

시는 참여기업들이 통합 부산관에서 해외 바이어 등을 상대로 기업·제품 소개 등 비즈니스 상담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최대 2,000만원의 전시회 참가비용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업들이 현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참가 전 6개월간 자문, 교육, 전시회 참가 비법 공유 등의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21일 오후 부산시티호텔에서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과 사전 역량 강화교육이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통합 부산관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CTA 승인 미디어 대표와 CES 전시회 참가·운영 비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전시회 참가 전 구매자 발굴 방법 ▲구매자 면담시 효과적인 기업 소개 방법·어조·예절(톤앤매너) ▲수출시 계약서 작성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선정기업들이 CES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한 23개사 중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심사 후 5개사 내외를 선정해 투자설명회(IR) 자료 작성, 영어 IR 발표 등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 기업이 CES 현장에서 해외 벤처투자사(VC)를 대상으로 IR 및 투자상담(밋업)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CES 2025 참가현장에서도 세계적 사업가들과 협력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의 기술 유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산업·분야별 현장 전문가 가이드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CES 2025 통합부산관에 참여할 지역 혁신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각자 가진 역량을 뽐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부터 참가까지 모든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