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신규 물류센터 준공
국내 중소·중견 수출기업 동부 자바 물류 플랫폼 활용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프로볼링고항(Probolinggo) 배후에서 동남아 진출 국내 수출기업을 위해 신규 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준석 BPA 사장과 승범수 코린도그룹 수석 부회장, 허태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감사, 누르콜리스(Nurkholis, S.Sos, M.Si) 프로볼링고시 시장 대행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BPA는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한상 기업인 코린도 그룹, KIND와 함께 현지 합작법인인 Probolinggo Logistics Center(PLC)를 설립하고 프로볼링고항 배후 토지 2만3,000여㎡를 매입해 신규 물류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10개월간 공사를 거쳐 조성된 프로볼링고항 배후 물류센터는 실내 창고 6,120㎡와 오픈형 캐노피 4,000㎡를 갖춘 상온 창고시설로, 코트라(KOTRA) 공동 물류센터로 지정받아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의 동부 자바 물류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BPA가 투자 참여한 물류센터가 바로 인접한 프로볼링고항은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권역으로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동부 자바 주에 위치해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제2의 항만인 수라바야(Surabaya)항의 만성적인 체선을 완화해줄 대체 항만으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고, 향후 신수도 개발이 본격화할 경우 국외와 자바섬 물동량 운송 등 물류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강준석 사장은 "동부 자바 물류센터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물류 거점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재명, “이념보다 실용 통한 경제 살리기 주력하겠다"
- 2SKT, 12일부터 '유심 포맷' 도입…"교체와 같은 효과"
- 3기아 스포티지, 지난달 영국서 최다 판매 차량 등극…올해 두번째
- 4'롯시·메박' 합병 기대감에 롯데쇼핑 급등…증권가 '갑론을박'
- 5"관세 파고에도 끄덕없다" 회사채 시장 순항
- 6외식인플레에 날개 돋힌 대형마트 회 판매…연어·참치·광어 '3대장'
- 716년 만에 최저점 찍은 1분기 중견주택업체 분양…"지원책 절실"
- 8'4주간 오름세' 코스피…박스권 뚫고 2600선 넘을까
- 9체코 전력 당국, 이번 주 '법원 한수원 계약제동' 항고…조기 결론 여부 촉각
- 10관세 대응 분주한 완성차업체 …현대차그룹 전략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