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첨단 주상복합 건물 생활폐기물 수거 문제 원만히 해결

전국 입력 2024-06-28 13:15:41 수정 2024-06-28 13:15:41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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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생활폐기물 보관시설 수거함 종류 및 수량 안내

[광주=주남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첨단 주상복합 건물의 생활폐기물 수거 문제는 사업자, 입주민 등과 협력해 원활히 해결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2019년 12월 첨단 쌍암동 소재 주상복합 건물에 대한 주택건설사업승인계획이 접수됐다.

광산구는 계획 승인 과정에서 관계 법령에 따라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보관시설에 필요한 수거함 종류 및 수량을 안내했다. 

설계사에서는 주상복합 건물의 특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생활폐기물 보관시설을 지하 4층에 구획했고, 설계 도면대로 시공사에서는 건축물을 시공했다.

그러나 2024년 4월 주택 사용검사 과정에서 청소차량이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폐기물을 배출할 장소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광산구는 '생활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하 4층의 시설은 분리배출을 위해 폐기물을 종류별로 보관하기 위한 공간이며, 원활한 수거를 위해서는 지상에 폐기물을 배출할 것을 요청했다. 
 

예비 입주자 측에서는 지상 별도 공간 확보 어려움, 건물 미관 및 위생 저해 등을 이유로 보관시설에서 폐기물 수거까지 이뤄지기를 강하게 요구했으나 해당 구역을 수거하는 5톤 청소차량은 지하 4층에 진입할 수 없고, 광산구가 지하 4층 수거가 가능한 청소차량을 보유하지 않아 해결 방안 마련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박병규 청장은 지난 4월 26일 첨단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해당 주상복합 예비 입주자 80여 명을 만나 "주민의 쓰레기 수거 관련 불편 사항,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지하 4층 수거'가 가능하도록 해결"을 약속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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