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연체율 12.6%…6개월만에 1.7%p 급증
증권·금융
입력 2024-06-28 23:40:30
수정 2024-06-28 23:40:30
김도하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대부업체 연체율이 12%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원리금 30일 이상 연체)은 12.6%로 집계돼 지난해 6월 말(10.9%)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평균 대출금리는 14.0%로 0.4%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 대부중개업자를 포함한 등록 대부업자는 8,597개로 상반기 말(8,771개)보다 174개 줄었다.
대부 이용자는 72만8,000명으로 상반기 말(84만8,000명)보다 12만명(14.2%) 감소했다.
대출 유형을 보면 담보가 7조8,177억원으로 62.5%, 신용이 4조6,970억원으로 37.5%로 집계됐다.
1인당 대출액은 1,719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대출 규모는 대형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의 폐업과 연체율 증가 등의 영향으로 12조5,146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상반기 말보다 2조775억원(14.2%)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수대부업자에 대해서는 유지·취소요건 정비 등을 통해 저신용층에 대한 신용공급 노력이 지속 되도록 유도할 것"이라면서 "서민의 일상과 재산을 침해하는 대부업체의 불법행위는 집중 점검해 엄중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B국민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17억5000만원 배임 사고"
- 우리銀, 생산적금융 본격화…미래성장 위한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 [인사] 우리은행
-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연임 확정…"정체성 재정립"
- 김인 새마을금고 회장 연임 도전…위기 속 리더십 시험대
- 한국씨티은행, 디지털 기업고객 대상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5’ 개최
- IBK기업은행-중소기업 옴부즈만, 참 좋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공동개최
- NH벤처투자, 스타트업코리아 오픈이노베이션 NH-G펀드 460억원 규모 결성
- [인사] NH농협금융
- 고팍스, 멤버십 프로그램 오픈…등급별 수수료 할인 제공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B국민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17억5000만원 배임 사고"
- 2우리銀, 생산적금융 본격화…미래성장 위한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 3우리은행
- 4고창군-롯데웰푸드 상생사업, 전북 우수정책 우수상
- 5고창군, 내년 국가예산 역대 최대 4341억 원 확보..."희망의 미래 열었다"
- 6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연임 확정…"정체성 재정립"
- 7HD현대, 1박2일 그룹 경영전략회의…"2030년 매출 100조"
- 8정부 공백 틈탄 감액…CJ ENM, LG헬로에 ‘블랙아웃’ 경고
- 9SK그룹, '세대교체' 임원 인사 단행…40대 전면 배치
- 10김인 새마을금고 회장 연임 도전…위기 속 리더십 시험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