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노인복지관, 어르신 지역대표 효도쉼터 자임

전국 입력 2024-07-04 16:20:51 수정 2024-07-04 16:20:51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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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명 직원이 연인원 8천7백여 어르신 부모처럼 모시고 지원

나주시노인복지관이 진행한 전통산사문화체험에서 어르신들이 불회사 대웅전 청정문양을 목어 에코백에 색칠하기를 하고 있다. [사진=나주노인복지관

[나주=주남현 기자] 전남 나주시노인복지관(이하 나주복지관)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천년고찰 불회사 '사찰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연인원 100여명으로, 평소 불교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불심을 가진 분들이 1600여년의 시간을 가진 불회사에서 부처의 자비로움과 나아가 나라의 안녕과 가족들의 건강 복을 빌기도.
 

김인자(80 영산동) 어르신은 "평소 와 보고 싶었던 사찰을 방문하니 답답했던 마음이 뚫리는 힐링이 됐다"며 "복지관 선생님들이 내 자식보다 더 부모처럼 모셔주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나주복지관은 지난 6월에는 전남 여수로의 '나노복여행'(나주노인복지관 여행)을 다녀온데 이어, 5월에는 '문화대축제'를 개최, 노래와 춤 등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는 10월에는 어르신을 비롯해 아이들과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한마당 대축제’를 위해 직원 모두가 참여해 기획을 하고 있다.
 

2005년 운영을 시작한 나주복지관은 현재 회원수가 8,400명에 27명의 직원들이 연인원 23만여명의 어르신을 모시며 지원하고 있다.
 

탁구장, 당구장, 물리치료실, 컴퓨터정보화실, 코인노래방 등 각종 시설이 구비된 나주복지관은, 어르신들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시설을 이용하는 등 지역의 대표 효도 기관으로 자리했다.
 

나주복지관 이복찬 관장은 "직원들 모두가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모시는 헌신적 노력에 항상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해, 편안하고 행복한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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