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과방위 방문 과학 기술분야 핵심 현안 사업 건의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조성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등 국가계획 반영 요청
[나주=주남현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이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를 방문해 민선 8기 비전인 미래첨단산업 활성화를 좌우할 과학·기술분야 핵심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윤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 김현 간사를 만나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조성,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 국가계획 반영 등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현안 사업별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엔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겸 나주·화순 국회의원이 동석해 힘을 보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예산에 나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으며 현재 용역 발주를 앞두고 있다.
나주시는 그간 전라남도 지역엔 전문 과학관 시설이 전무한 상태라 미래 에너지,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교육·체험할 수 있는 과학관 건립 필요성을 꾸준히 알려왔다.
광주·전남 공동(빛가람) 혁신도시에 과학관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등 에너지 공기업·교육기관·연구소 등과 연계한 복합 과학·문화 공간으로 에너지 수도 나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시장은 "120만㎡ 규모의 에너지국가산단, 40만㎡규모의 산학연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고 한전, 한국에너지공대 등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적지"라며 국회 과방위의 적극적인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 5월 '나주시 수소융합에너지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 조례' 제정을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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