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환원”
경제·산업
입력 2024-07-05 17:55:49
수정 2024-07-05 17:55:49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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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오늘(5일) “선친이 물려주신 상속 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익재단을 설립해 여기에 출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상속 재산을 욕심내지 않고 전액 재단에 출연, 국가와 사회에 쓰임 받는 선례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 공익재단 설립에 다른 공동상속인도 협조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3월 별세한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형제의 난’을 이어온 세 아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습니다.
조 명예회장은 유언장에서 “부모·형제 인연은 천륜”이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지금까지 일어난 형제간 갈등을 종결하고 화해를 이루고 싶다”며 “지금까지 저에게 벌어진 여러 부당한 일에 대해 문제 삼지 않고 용서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효성 경영권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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